지난해에도 한국 수출기업들은 엔화 폭락에 속을 끓였다.
우에다의 MIT 박사 과정 지도교수가 피셔다.그 결과 일본 국채의 50% 이상을 BOJ가 보유하는 기형적 상태가 됐다.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도 피셔의 제자였다.이로써 오는 4월 8일 퇴임하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79) BOJ 총재의 10년 천하는 막을 내리게 된다.그는 성급한 금리 인상을 경고하면서도 어느 시점엔가 (BOJ의) 전례 없는 금융완화 정책을 재검토하고 출구전략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썼다.
일본 정치 지형에 비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선택한 우에다의 의회 비준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총재 지명 이후 현 통화정책에 대한 우에다의 일성은 적절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이에 따른 시중 금리 인상과 소비ㆍ투자 부진은 경기에 독(毒)이다.염강초등학교와 공진중학교가 2020년 문을 닫은 데 이어 내년엔 도봉고등학교가 일반고 가운데 처음으로 폐교한다.
40년 전 개교한 화양초 재학생 62명은 인근 성수·장안 초등학교로 전학을 가야 한다.서울의 초등학교 입학생은 올해 처음 6만 명대로 떨어졌다.
서울 지역의 폐교는 2015년 홍일초등학교가 통폐합된 이후 네 번째다.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한 건물을 쓰는 ‘초·중학교나 공동학구제·광역학구제 같은 방안들이 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