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 하용수 원장 역시 10대부터 소년원에 들어가고.
다음엔 타인에 대한 혐오감과 감염자 배척.중세 흑사병이나 20세기초 스페인 독감에 비해 사망율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사실에서 의학 발전을 체감할 수 있다.
신종 감염병의 퇴치는 의학계만의 과제가 아니다.코로나19는 의료 현장의 변화도 가속화하고 있다.하지만 21세기들어 신종 감염병이 계속 등장하면서 장미빛 미래 대신 많은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이처럼 감염병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오해가 얼마나 큰 사회적 폐해로 작용하는지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다.게다가 최근 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넘어서면서 100년만에 네 배로 급증했고.
신종 감염병에 대한 모범 답안은 없다.
진료면에서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던 비대면 자동화 진료 프로세스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인도 카스트 제도처럼 불가촉천민을 만들어서 자신들과의 사이에 담을 쌓으려고 한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런 의견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생각인지 알 수 있다.우리 공동체에 살다 간 출소자들이 수백 명인데.
문제아 청소년들을 돌보아 주는 살레시오 수도원에서 강의한 적이 있었다.아이들의 영악함과 범죄행위의 잔인성을 보면 분노가 일어나 처벌을 하고픈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