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45만 명이 넘는 광역시에 해발 1187m의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이 어머니의 품처럼 도시를 감싸고 있다.
3월 27일 오후 광주 북구 옛 일신방직 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광주시 군형발전 현안회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무등산 케이블카라는 킬러 콘텐트를 지금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무등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의견과 환경 파괴를 해서는 안 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맞서고 있다.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생태 경관이 뚜렷하여 어디에 내놔도 우수한 관광자원이다.광역시에 복합쇼핑몰은커녕 15년 동안 대형마트 하나도 새로 들어서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 앞에 광주의 여론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예술관광 대표도시를 자부하며 광주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시내 곳곳에 문화의 거리와 탐방길을 조성해 놓은 결과가 이러하다.이 광주 지하철 1호선은 KTX 광주송정역에서 아시아문화전당역으로 향한다.
광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사회를 개혁하고 자본과 선진 문물에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각성이 무등산의 여명처럼 밝아온다.
군용도로를 축소하고 케이블카를 놓으면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등산을 살리는 길이며.K는 지난달부터 임차인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대위변제를 받아 나가라고 말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이들은 임대인이 죽어야 임차인이 산다는 발상을 멈추고 상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밝혔다.2020년 전세로 살던 C는 집값이 몇억원씩 오르는 걸 지켜보다 퇴근 후 부동산 강의를 들었고.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선 전국임대인연합회의 기자회견이 열렸다.정부의 HUG 보증 한도 축소로 전셋값이 급락하면서 상당수 임대인이 사기꾼으로 전락할 위기다.